'돌아온 포주장' 포웰, '인천은 나의 집, 나의 고향' [송일섭의 사진공작소]

2015. 12.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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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포주장' 포웰이 친정팀 전자랜드로 복귀했다.

전자랜드와 KCC는 포웰과 허버트힐을 맞바꾸는 형식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덕분에 포웰은 지난 7월 용병 드래프트로 KCC에 지명된 이후 5개월여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포웰은 복귀하자마자 팀의 2연승을 이끌며 '포주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복귀전인 12일 부산 KT 원정경기에서 31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84-70)를 이끌었으며 홈 복귀전인 13일 KCC와의 경기에서는 2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7,198명의 올시즌 리그 최다관중 수치는 덤으로 따라왔다.

'포주장' 포웰의 지난 13일 홈경기 복귀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 포웰, 전자랜드 홈에서 함박 미소

전자랜드는 포웰의 홈 복귀전 경기시작전에 환영식을 열고 '포주장'의 복귀를 환영했다. 전광판에는 포웰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흘러나왔고 꼬마 치어리더는 포웰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포웰은 함박미소로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 포웰, '포주장' 성격 어디가지 않아

포웰은 홈복귀전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동료들의 파울이 나올때면 심판에게 직접 항의를 하기도 했으며 유도훈 감독이 흥분해 코트로 난입할때 잽싸게 달려와 말리기도 했다.

▲ 포웰 vs 에밋, '어제의 동료에서 오늘의 적으로'

KC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포웰과 에밋이 이날은 적으로 만나 진검 승부를 벌였다. KCC의 주득점원이었던 에밋을 포웰은 적극적으로 마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 성적에는 에밋이 32점으로 20점을 넣은 포웰을 앞섰지만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승리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 포웰-에밋, '사실 저희 친해요'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포웰은 전 동료였던 안드레 에밋과도 즐거운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순간이면 포웰은 에밋과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 포웰, '하승진 높이 두렵지 않아'

이날 포웰은 하승진 앞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슛을 성공시키는 등 화려한 플레이로 홈 팬들의 성원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하승진을 앞에 두고 성공한 왼손 훅슛과 더블클러치 슛은 이날 경기의 백미.

▲ 유니폼 상의까지 벗어던진 포웰, '이겼다!'

전자랜드는 포웰의 복귀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득점원 부재로 전자랜드는 앞선 13경기에서 2승11패를 했다. 하지만 포웰이 복귀한 뒤 2연승을 거두며 팀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을 살리고 득점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포웰이 돌아오면서 선수들의 승부욕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 포웰, '이곳(인천)은 나의 집'

포웰은 85-8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곳(인천)은 나의 집이다. 여기서 정말행복하다"며 팬들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인천팬들은 올시즌 리그최다관중을 기록하며 포웰의 플레이에 화답했다.

'포주장' 포웰의 복귀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자랜드. 과연 지난 2014-2015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SK를 3연승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던 것 처럼 다시한번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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