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가장 발전한 골퍼는 안병훈·최혜정·김해림

2015. 12. 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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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6기' 신화를 쓴 한국여자프로골프 최혜정(24), '기부여왕' 김해림(26·롯데)이 골프 전문 기자들이 주는 '골프라이터스 트로피'를 받았다. 최혜정 사진은 2015년9월11일 KLPGA챔피언십, 김해림 사진은 2015년10월15일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안병훈(24·CJ오쇼핑)과 최혜정(24), 김해림(26·롯데)이 골프 전문 기자들이 주는 '골프라이터스 트로피'를 받았다.

'골프라이터스 트로피'는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회장 정제원)이 한 해 동안 국내외 골프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거나 사회 공헌 활동 등 특별한 공로가 인정되는 골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안병훈은 지난 5월 유럽프로골프 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7위(241만7,356유로·약 30억5,000만원)에 오르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투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안재형 탁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해외 체류 중인 아들 안병훈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 안 코치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는 탁구 대표팀 코치로, 아들은 골프 대표 선수로 출전해 같이 메달을 따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5전6기' 신화를 쓴 최혜정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5년여 동안 경험을 쌓은 대기만성형의 선수다. 시드전에 5번이나 낙방하고도 6번째 도전 끝에 정규 투어에 신인으로 데뷔해 K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필드의 기부천사' 김해림은 아직 우승이 없지만 올해 톱10에 열 차례나 입상하면서 상금랭킹 9위(4억1,700만원)에 올랐다. 특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상금의 10%를 자선기금으로 내놓아 1억원 이상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티' 멤버가 됐다. 올해에도 총 4,900만원의 자선기금을 내놓은 김해림은 "많은 선수들이 기부에 나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는 우승도 하고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1990년에 창설된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은 중앙 일간지와 방송 등에서 활동하는 골프 전문기자들의 모임이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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