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25점' 우리은행 5연승 질주..KDB생명은 10연패

이원희 기자 2015. 12. 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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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구리=이원희 기자] 임영희가 노익장을 과시한 가운데 춘천 우리은행은 5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4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0-5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리그 11승 2패. 확고한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임영희가 25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의 적재적소 가동한 득점포도 플러스 요인. 박혜진은 14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KDB생명은 10연패에 빠졌다. 상대에게 쉽게 내준 수비력이 아쉽다. 이경은이 23득점으로 팀 연패를 막기 위해 분전했지만 소용없었다.

경기 초반은 KDB생명이 우리은행을 밀어붙였다. 공격 전개를 빠르게 실행. 볼 터치를 간결히 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외곽 공격이 좋았다. 1쿼터 이경은이 3점슛 2개, 김진영 1개를 꽂았다. 우리은행도 임영희를 중심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1쿼터 임영희는 9득점을 기록. 우리은행은 KDB생명을 2점차로 쫓았다.

2쿼터 우리은행이 반격을 시도했다. 임영희 3점이 시작이었다. 임영희는 전투 본능을 발휘, 공격 리바운드와 함께 김단비의 3점슛도 어시스트했다. KDB생명은 상대의 압박 수비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KDB생명은 6분여 동안 3득점에 머물렀다. 이경은의 3점슛이 전부였다.

우리은행은 상대의 득점 난조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특히 임영희의 공격 기여도가 대단했다. 동료들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이타적인 마인드, 3분 41초를 남기고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적극적으로 골밑 싸움에 임하는 것도 긍정적이었다. 박혜진도 침묵을 깨고 3점슛을 터뜨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의 점수는 39-27이었다. 우리은행의 리드.

후반이 되자 KDB생명은 상대 코트서부터 압박을 시도. 일찍이 총공세에 나섰다. 효과는 좋았다. 한채진과 김진영이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이를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우리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혜진과 스트릭렌이 응수, 양지희도 득점을 올렸다.

KDB생명도 이경은, 구슬의 3점포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수비에서 흔들렸다. 박혜진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3쿼터 55-43으로 우리은행의 우세였다.

4쿼터 경기는 일찍이 판가름 났다. KDB생명은 이경을 중심으로 어렵게 득점을 올렸지만, 수비에서 쉽게 실점을 내줬다. 스트릭렌에게 연달아 3점포를 맞았다. 5분여를 남기고 박혜진이 다시 득점에 성공. 점수 차이를 17점차로 벌렸다. 결국 KDB생명도 수건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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