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잉글랜드 감독, "루니, 이젠 MF로 활약해야할 때"
김다솔 2015. 12. 14. 16:53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역임 경험이 있는 글렌 호들이 웨인 루니(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지션에 대해 언급했다.
루니는 한때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녹록치 않다. 그는 2015/16시즌 역대 최악의 활약상을 보이며 많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날카로움의 실종이다.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지난 2014/15시즌 많은 시간을 미드필더로 소화했기에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가도 그는 여전히 무미건조 했다.
이에 호들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루니는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활약해야 할 시기다. 지난 시즌처럼 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시즌 루니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창조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그는 지금보다 후방에 처져서 팀원들을 지원해야 한다. 전방을 소화 할 수 있는 자원들이 이미 몇몇이 있다”고 덧붙였다.
호들은 표면적으론 루니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칭찬했지만 파고들면 그의 날카로움 실종을 꼬집는 평가기도하다.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루니는 최근 중국 진출설에도 휘말리고 있다. 루니 스스로가 가장 힘들겠지만 소란스런 소문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선 실력으로 가치를 ‘재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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