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언론 "백승호-이승우, 복귀시 후베닐A로"

2015. 12. 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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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언론이 내년 1월이면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백승호(18)와 이승우(17,이상 FC바르셀로나)의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지난해 4월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발이 묶여있다. FIFA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해당 선수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규정 위반으로 지적돼 1년 넘게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이다. 

이제 곧 제재 조치가 끝난다. 내년 1월이면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백승호는 올 시즌에만 수차례 1군 훈련을 함께 치르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고 이승우도 국내 훈련에 구단이 직접 트레이너 코치를 배정할 만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면서 바르셀로나도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백승호와 이승우는 내년 1월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인 후베닐A서 뛰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두명은 바르셀로나 1군과 바르셀로나B팀에서 뛸 만한 재능을 충분히 갖췄으나 장시간 공식경기를 뛰지 못한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며 "1월에 팀에 돌아온다면 가브리 감독이 이끄는 후베닐A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후베닐A서 보내는 시간은 그리 길어보이지 않는다. 스포르트는 "백승호와 이승우에게 후베닐A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다. 바르셀로나B팀은 현재 3부리그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들이 부담을 덜 가질 수 있게 후베닐A서 실전 감각을 올린 뒤 B팀이 필요할 때 승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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