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동안 4경기..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잘 버티고 있다"
열흘 동안 4경기…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잘 버티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열흘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양철호(40) 현대건설 감독은 고비를 넘기는 선수들이 기특하다.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 감독은 "솔직히 체력적인 면에서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잘 버티고 있다. 버거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5일 IBK기업은행, 9일 한국도로공사, 12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렀고, 14일 GS칼텍스와 맞선다.
사흘 혹은 이틀의 휴식만 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양 감독은 "체력 보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훈련량을 줄였다. 꼭 필요한 훈련만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패)을 거뒀고 도로공사에 한 차례 패할 때에도 풀 세트 접전을 치러 승점 1을 얻었다.
3경기에서 승점 7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승점 29로 여자부 선두를 질주 중이다.
GS칼텍스전에서 승점을 얻으며 여자부 7개 구단 중 최초로 승점 30 고지를 밟는다.
물론 양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고삐를 풀지 않을 생각이다.
양 감독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욕먹는 사람이다"라며 "거의 매일 선수들에게 경기에 대해 얘기한다. 나쁜 습관을 고치게 하고자 잔소리도 자주 한다"며 웃었다.
jiks79@yna.co.kr
- ☞ 네살배기 앞니 두개 부러뜨린 보육교사…"장난쳐 주의주려고"
- ☞ 교제 거절한 '썸녀' 집에 인분 테러한 '찌질남'
- ☞ 신화 김동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4천만원 기부
- ☞ 불륜녀 집사줬더니 다른男와 신혼집차려…결별후 소송
- ☞ 北 모란봉악단 중국공연 취소배경 미스터리로 남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떨어지는 500㎏ 곤포 사일리지에 부딪친 70대 남성 사망 | 연합뉴스
- 국민 MC도 이름 대신 "선재씨"…강렬한 연기로 본명 잃은 배우들 | 연합뉴스
- "왜 네가 썰어" 김밥 한 줄에 '욱'…전과 추가된 40대 | 연합뉴스
-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종합) | 연합뉴스
- '아이유·K드라마 찐팬' 美할아버지 첫 한국행…"포장마차 갈것" | 연합뉴스
- "타이슨 핵 펀치 원천은 주먹이 아니라 앞톱니근" | 연합뉴스
- "할머니 맛" "똥물"…경북 영양 비하 유튜버 '피식대학' 사과 | 연합뉴스
- 힙합거물 콤스 8년전 여자친구 캐시 폭행 영상 공개돼 파문 | 연합뉴스
-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서 차량 4대 추돌사고…사상자 5명(종합) | 연합뉴스
- 진도서 전동차 탄 80대 계곡으로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