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동안 4경기..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잘 버티고 있다"

2015. 12.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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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열흘 동안 4경기…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잘 버티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열흘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양철호(40) 현대건설 감독은 고비를 넘기는 선수들이 기특하다.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 감독은 "솔직히 체력적인 면에서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잘 버티고 있다. 버거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5일 IBK기업은행, 9일 한국도로공사, 12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렀고, 14일 GS칼텍스와 맞선다.

사흘 혹은 이틀의 휴식만 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양 감독은 "체력 보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훈련량을 줄였다. 꼭 필요한 훈련만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패)을 거뒀고 도로공사에 한 차례 패할 때에도 풀 세트 접전을 치러 승점 1을 얻었다.

3경기에서 승점 7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승점 29로 여자부 선두를 질주 중이다.

GS칼텍스전에서 승점을 얻으며 여자부 7개 구단 중 최초로 승점 30 고지를 밟는다.

물론 양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고삐를 풀지 않을 생각이다.

양 감독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욕먹는 사람이다"라며 "거의 매일 선수들에게 경기에 대해 얘기한다. 나쁜 습관을 고치게 하고자 잔소리도 자주 한다"며 웃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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