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슈마이켈, "아버지와 비교? 아버지가 더 싫어해"

김다솔 2015. 12. 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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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레스터 시티의 수문장 카스퍼 슈마이켈이 아버지와 비교에 관한 일화를 밝혔다.

올 시즌 레스터가 리그에서 질주하는 가장 큰 원인은 막강화력에 있다. 리그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를 비롯해 리야드 마레즈등 공격자원들이 잠재력을 한껏 끌어올리며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슈마이켈의 활약도 뺄 수 없다. 그는 안정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팀의 후방을 사수하고 있다. 슈마이켈은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슈마이켈은 ‘전설’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팀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카스퍼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부터 사람들은 내 이름을 부르기 보단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 이라고 지칭했다. 나는 그렇게 자라왔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몇 주 전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서 나의 활약에 대해 칭찬했지만 아버지의 명성만큼은 아니라고 했다. 옆에 있던 아버지는 발끈하며 그들에게 면박을 줬다. 나와 아버지를 비교하는 것은 아버지가 더 싫어한다”고 밝혔다.

카스퍼는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평가로부터 나를 보호해왔다”며 피터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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