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U-20 세계선수권 D2A 1차전 헝가리에 2-8 패

2015. 12. 14. 16: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우충원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20세 이하 대표팀(U20)이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0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1차전에서 헝가리에 대패했다.

U20 대표팀은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일렉트레나이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경기에서 난적 헝가리를 상대로 개인기와 파워에서 역부족임을 확인하며 2-8의 큰 점수 차로 졌다.

지난해 디비전 1 그룹 B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디비전 2 그룹 A로 강등된 헝가리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헝가리의 공격적인 포어체킹과 빠른 템포를 따라잡지 못한 한국은 초반부터 페널티를 거푸 저지르며 주도권을 빼앗겼 12분 45초에 좀버 키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국 선수들은 첫 골을 내준 후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고 헝가리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빌모스 갈로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1피리어드 유효 슈팅 수에서 3대 14로 밀리는 등 수세에 몰렸던 한국은 2피리어드 초반 거푸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찬스를 잡았지만 답답한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고 안재인(경성고)의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로 수적 열세에 놓인 2피리어드 13분 6초에 사나드 에덜리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한국은 2피리어드 13분 48초와 14분 28초에 헝가리 선수가 잇달아 마이너 페널티를 받으며 1분 20초간 5대 3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치르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고, 반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타임 아웃까지 불렀지만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한국은 2피리어드 17분 39초에 또 다시 파워 플레이 찬스를 잡았고 18분 8초에 이총현이 김예준(연세대)의 어시스트로 골을 뽑아내며 반격을 펴는가 싶었지만 2피리어드 종료 17초를 남기고 사나드 에덜리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3피리어드 2분 10초에 빌모스 갈로에게 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3분여 동안 세 골을 내리 허용하며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1-7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선발 출전한 수문장 김동현(연세대)을 양희태(광운대)로 교체했지만 3피리어드 9분 44초에 또 다시 실점했다. 파워 플레이가 진행되던 3피리어드 15분 47초에 남희두(경기고)의 어시스트로 김병건(광성고)이 득점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후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네덜란드를 5-2로 꺾고 첫 승을 올렸고 리투아니아는 에스토니아에 6-5로 이겼다. 한국은 5일 오전 3시 리투아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