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가 직접 겪은 맨유, "특유의 아우라 실종"

유지선 2015. 12. 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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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어린 시절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AFC 본머스의 수비수 사이먼 프랜시스(31)가 그라운드에서 직접 맨유를 겪어본 결과 특유의 아우라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본머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본머스는 ‘4위’ 맨유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선두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그로인해 맨유는 초상집 분위기가 됐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서의 부진이 리그로 전염된 것이다. ‘지루한 축구’를 구사한다는 비난을 받으면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프랜시스도 맨유를 상대해본 결과, 특유의 아우라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프란시스는 13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맨유가 구사하는 플레이에서 예전의 아우라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면서 “현재 EPL은 한 팀의 승패를 확실히 예상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맨유의 위협적인 모습은 확실히 이전과 조금 다르다”고 꼬집었다.

본머스의 공격수 글렌 머레이도 “지난 몇 년간 봐온 맨유의 라인업과는 상당히 판이하다”고 의아해하면서 “오늘 경기와 같은 맨유의 포백라인을 만난다면 어떤 팀이라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첼시를 꺾고 온 본머스의 자신감과 맨유의 주중 경기 패배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며 본머스의 승리가 당연한 일이었다고 자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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