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코, 5억엔에 재계약..日 프로야구 최고액

황석조 2015. 12.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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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32)가 내년 시즌 일본 프로야구 최고 연봉기록을 갱신했다.

14일 일본 주요언론은 가네코가 이날 오사카 고베 시내에서 5억 엔(추정, 한화 약 49억 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가네코는 이미 지난해 오릭스와 4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연봉은 5억 1000만 엔. 계약 내용상 큰 변동 없이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기존의 고액 연봉자였던 아베 신노스케(36·요미우리)의 연봉이 3억 2600만 엔으로 확정됐고 스기우치 도시야(35·요미우리) 역시 5억 엔에서 5000만 엔으로 연봉이 감소하자 가네코가 일본 야구계 최고 연봉자가 됐다.

일본 프로야구 에이스 중 한 명인 가네코 치히로(사진)가 내년 시즌 자국 리그 최고연봉을 받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가네코는 올 시즌 부상으로 제몫을 해내지 못했다. 지난해 말 수술을 받은 오른쪽 팔꿈치의 영향으로 인해 시즌 내내 오른쪽 어깨 근력 저하에 시달렸다. 이에 16경기 출전에 그친 가네코는 7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로써 가네코는 3년 만에 두 자리 승수를 놓치게 됐다. 지난 시즌 가네코는 26경기에 출전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1.98로 퍼시픽리그 최다승,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사와무라 상을 받은바 있다.

이날 가네코는 계약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기대에 부응 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년 시즌 완벽한 부활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시즌 동안 1군에서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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