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s 애플..내년 주식시장 승자는

2015. 12.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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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종대표주, 글로벌 경쟁사보다 PER 낮아
향후 주가 상승 여력 높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내 주요기업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글로벌 경쟁기업들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PER은 글로벌 경쟁사인 미국의 애플이나 중국의 화웨이 등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식시장에서 애플보다 좋지않은 성적표를 받아든터라, 내년에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 vs. 애플, 내년엔…=1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 기준 삼성전자의 PER은 9.25배인데 비해, 미국 뉴욕 나스닥 증시의 애플은 12.31배로 삼성전자보다 훨씬 높았다.

중국 선전증시 화웨이는 155.33배였다. LG전자는 애플보다 높은 35.78배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 증시 PER. [자료=블룸버그, 신한금융투자]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주당수익의 몇 배인지를 확인하는 지표다. PER이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이며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PER이 낮을수록 향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다.

애플의 주식은 연초대비 현재(11일)까지 2.5%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오히려 3.2% 하락했다. 때문에 올해 뒷걸음질친 주가와 낮은 PER, 종합주가지수 대비 낮은 PER 등을 보면 내년 주가상승을 기대해볼만 하다.

하지만 삼성전자만 주가상승이 전망되는 것이 아니다. 애플 역시 주가 급등이 전망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이 하드웨어 업체에서 서비스업체로 변모하면서 1년 내 43%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경제전문매체 배런스 역시 내년 뉴욕증시 톱 10 종목으로 애플을 꼽기도 했다.

▶국내 업종대표주들 PER 낮아=삼성전자 뿐 아니라 국내 주요 업종대표주들의 PER 역시 세계 시장에서 같은 업종 경쟁사들보다 낮았다.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문에서도 PER이 낮게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6.22배, 기아자동차는 7.97배였다.

반면 도쿄 증시의 도요타자동차는 10.54였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역시 12.64배로 국내 기업들보다 높았다. 올 한 해 디젤차량 배출가스 논란에 3분기 영업손실을 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폴크스바겐마저 10.44배로 현대ㆍ기아차보다 높았다.

정보기술(IT) 업종 가운데선 네이버가 37.15배로 35.30배인 나스닥 시장의 알파벳(구글)보다 높았지만 102.59배인 페이스북보다는 낮았다.

다만 석유 및 정유화학 부문에선 LG화학(22.81), 금호석유화학(10.62), SK이노베이션(25.97), S-Oil(26.35) 등은 상하이 증시의 시노펙상하이페트로케미칼(39.63)보다는 낮았으나, 저유가로 어려움을 겪은 엑손모빌(15.71), 셰브론(18.78) 등 미국 기업들보다는 높았다.

▶한국 증시 전반적인 저평가= 코스피도 주요국 종합지수들과 비교해 봤을때 전반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코스피의 PER은 10.8배로, 16.3배인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15.2배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보다 낮았다.

영국 FTSE 100도 14.7배로 높았으며 중국 상하이 증시 역시 13.4배, 일본 닛케이, 토픽스 지수도 각각 17.2배와 14.1배로 한국 코스피보다는 높게 평가됐다. 인도 센섹스 지수도 14.9배였다.

기술주 중심인 코스닥과 미국 나스닥, 중국 선전지수를 비교해도 마찬가지였다. 코스닥은 15.8배, 나스닥은 20.4배였고 올해 증시폭락을 경험했던 선전지수도 25.4배를 기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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