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건강은 챙겨야..겨울에 위협적인 질환은?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5. 12. 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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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에 바깥 활동까지 줄어드는 겨울에 위협적인 질환들이 있다. 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헬스조선]두꺼운 외투를 입은 사람/사진=조선일보 DB

◇심뇌혈관계 질환

날씨가 추워지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추운 날씨는 우리 몸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좁아진 혈관으로 더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혈압이 높아지거나, 이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던 작은 혈전(피떡)들이 좁아진 혈관을 막아 문제가 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혈관 건강 관리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혈관 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겨울철에는 추위와 귀찮음으로 운동을 피하는 경향이 있어 운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혈관 기능을 강화하는 데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땀이 조금 나며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운동은 일주일에 3~5일, 1회에 3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

◇장염(식중독)

보통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줄어든다. 그러나 겨울철에도 활동성을 유지하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겨울철에도 장염 증상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 장염 증상은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의 소아에게 위험하다. 실제 2014년 10세 미만 장염 환자는 전체 장염 환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겨울철 장염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백신이 나온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는 예방 접종을 맞으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음식, 물, 감염자와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음식, 물은 충분히 가열 후 먹는 것이 좋으며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발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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