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포웰 '열광하는 팬 앞에서 감격의 눈물' [포토스토리]

김재현 2015. 12. 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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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김재현 기자] 전자랜드 ‘포주장’ 포웰이 인천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영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포웰은 전자랜드 팬들에게 극적인 역전승으로 보답했다.

지난 1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KCC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11일 트레이드로 친정으로 복귀한 포웰과 정영삼 그리고 슈퍼루키 한희원 등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KCC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포웰이 극적인 역전승에 유니폼을 들어올려 홈팬들을 열광케하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포웰은 전자랜드로 이적한 후 부산 KT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끈데 이어 13일 KCC전에서도 코트를 휘저으며 코트를 장악했다.

포웰의 존재감만으로도 팀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의 캡틴을 맡았던 포웰은 경기 내내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유도훈 감독이 판정불만으로 심판에게 화를 내자 유 감독을 진정시키기는 등 친정팀 복귀 후에도 예전과 같은 ‘큰형님’ 몫을 톡톡히 해내며 인천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다.

전자랜드 팬들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포웰”을 연호하며 그의 전자랜드 복귀를 환영했고 코트틀 나서던 포웰은 팬들 앞에서 결국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포웰이 경기 전 전자랜드 복귀 환영식을 갖고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포웰은 며칠 전까지 동료였던 하승진과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하기도...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철저히 하승진을 마크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맞트레이드된 허버트 힐과의 맞대결에서도 완승.
유도훈 감독이 판정불만에 화를 내자 오히려 유 감독을 진정시키는 "캡틴포스"를 보여줬다.
팽팽한 접전에 KCC 에밋을 노려보며 약올리는 듯한 웃음으로 에밋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포웰.
포웰이 짜릿한 역전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유니폼을 들어 올려 알몸 세레머니를 펼쳤다.
극적인 역전승에 전자랜드 팬들은 "포웰! 포웰!"을 외쳤고 포웰은 자신의 이름이 연호되자 감격스런 눈물을 보이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asser@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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