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공항 운항차질, 근무자 미숙 탓..현장조사중"

세종=이현승 기자 2015. 12. 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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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전경 / 제주공항 홈페이지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운항 차질과 관련해 "현장 근무자의 업무 미숙으로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고 13일 설명했다. 현재 국토부 관계자가 한국공항공사 측과 함께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김홍락 국토부 항행시설과 과장은 "다른 추가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전국 다른 공항의 현황도 조사, 점검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부터 오후 8시 6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제주공항 관제탑의 송수신기 오류로 항공기 이륙이 지연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7시10분쯤 김포로 향하는 대한항공 KE1236편을 시작으로 15대가 잇따라 출항이 지연됐다. 제주공항 관제사와 비행기 조종사간 항행 정보 교신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안전상의 우려로 일부 항공기 이륙이 지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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