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4세' 차준환 "평창에서 꿈 펼칠래요"

전현우 입력 2015. 12. 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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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

[앵커]

열네살에 한국 남자 피겨 신기록을 작성한 선수가 있습니다.

아역 배우 출신인 차준환 선수인데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차준환 선수를 백길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변성기를 갓 지나고 있는 14살의 차준환.

지난 6일 국내 피겨랭킹대회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최고점인 220.40점을 받아냈습니다.

아역 배우 활동에 도움이 될까 싶어 초등학교 2학년때 처음 신은 스케이트화.

이제는 운명이 됐습니다.

지난 3월부터는 김연아의 스승이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로부터 지도받으며 고민거리였던 트리플 악셀 점프를 완성했습니다.

<차준환 / 남자 피겨 국가대표> "오서코치님이랑은 점프 에지나 퀄리티 그리고 트리플 악셀 이런거를 많이…"

트리플 6종을 모두 완성한 차준환은 이제 세계 무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4회전, 쿼드러플 점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가장 공들여 연습하고 있는 것도 쿼드러플 살코 점프.

아직 완성도를 가다듬는 단계이긴 하지만 조만간 실전 경기에서 선보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차준환 / 남자 피겨 국가대표> "회전 부족이 조금 있어도 뛰긴 매일 뛰었었어요. 내년에는 쿼드 살코를 프로그램에 넣어서 완성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2018년이면 18살이 되는 차준환.

안방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클린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빙판에서 활짝 미소짓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차준환 / 남자 피겨 국가대표> "제가 클린을 하면 할 건 다한 거잖아요. 점수가 잘 나왔든 안나왔든 전 제가 할 걸 다 했기 때문에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아요."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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