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피겨 하뉴, GP 파이널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일본 남자 피겨의 '최강자' 하뉴 유즈루(21)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달성하며 선두로 나섰다.
하뉴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1.81점에 예술점수(PCS) 49.14점을 합쳐 110.9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뉴의 점수는 자신이 지난달 그랑프리 6차 대회 'NHK 트로피'에서 세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106.33점)을 4.62점이나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NHK 트로피'에서 쇼트프로그램(106.33점)과 프리스케이팅(216.07점)을 합쳐 남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총점 300점대(322.40점)를 돌파한 하뉴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두 차례나 쿼드러플(공중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점프과제인 쿼드러플 살코(기본점 10.50점)에서 수행점수(GOE) 3.0점을 따낸 하뉴는 곧바로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4.60점) 역시 수행점수 3.0점을 확보했다.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서 시도한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기본점 9.35점)에서도 수행점수 2.71점을 얻었다.
하뉴는 세 차례 스핀 과제를 최고난도인 레벨4로 소화했고,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3을 받으면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해 치러진 6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종목별로 성적이 좋은 상위 6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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