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선수들, 시작부터 끝까지 정체됐다"

김건일 기자 2015. 12. 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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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김건일 기자] "그러지 말자고 했는데 왜 상대 팀에 맞춰 가는지 모르겠다."

KCC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67-68로 졌다. 안드레 에밋이 홀로 39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KCC 추승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정체된 농구만 했다. 1쿼터에 (좀수 차를)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 데 살리지 못했다. 빠른 농구를 지시했으나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시작부터 끝까지 끌려 갔다"고 돌아봤다.

선수들을 호되게 나무랐다. "상대에게 맞춰 주지 말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따라 주지 못했다. 특히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했는데 마지막에 3개를 뺏겼다. 그게 결정적 패인이다"고 말했다.

무려 17개를 저지른 턴오버도 짚었다. "공격 과정에서 나온 게 아니다. 그러면 오히려 괜찮다. 그런데 공격 하기 전에도 나왔다. 쓸데없는 상황에서 나온 턴오버였다. 상대도 좋지 않았는데 우리가 더 안좋았다"고 말했다.

[사진] 추승균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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