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전설부터 신예까지' 따뜻한 겨울 만드는 스타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5. 12. 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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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FC의 승강플레이오프를 끝으로 공식적인 한국축구의 2015년 모두 종료됐다. 겨울과 함께 비시즌이 시작된 것.

꽁꽁 얼어붙는 겨울에 축구스타들은 가만있지 않는다. 자선축구대회와 장애아동을 도우는 행사를 개최해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 멤버는 하나같이 엄청나다.

왼쪽부터 박지성, 홍명보, 이승우, 잠브로타. ⓒAFPBBNews = News1,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일단 홍명보 전 국가대표 감독을 주체로 스타들이 모인다. 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홍명보자선축구대회’가 열린다. ‘청년실업 해소’를 메인 테마로 진행될 이번 자선축구대회는 경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중 일부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 기금으로도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홍명보 전 감독뿐만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종료 후 휴식기를 가지는 구자철과 김진수, 올 시즌 K리그 도움왕이었던 수원 염기훈, 최근 은퇴한 이천수는 물론 17세 월드컵에서 한국의 호성적을 이끌었던 유망주 이승우 등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여자축구 최고의 스타 지소연은 물론 청춘FC의 염호덕 등도 눈길을 끈다.

내년 1월 10일 중국 상해에서는 좀 더 국제적인 자선경기가 열린다. 바로 박지성을 주체로한 2016 아시안 스마일 컵이 개최되는 것. 박지성이 속한 FC SMILE은 전 세계 안면기형 및 신체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릴레이 미션인 크로스바 챌린지와 일반인 오디션 등 다양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축구를 통핸 새로운 기부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김병지, 배우 송중기, 전북 이동국은 물론 이탈리아의 풀백이었던 잔루카 잠브로타, 네덜란드 공격수였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등이 참석한다. 국내의 전설적인 선수는 물론 해외 최고의 스타까지 참석하는 것.

이천수, 지소연, 정대세는 두 행사 모두에 참석해 최대한 좋은 일에 많이 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들이 앞장서 좋은 일에 나선다. 추운 겨울을 녹이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들의 모습은 분명 팬들이 인지하고 알아줘야하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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