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수치↑' 한희원, 2G 결장..웨이트 트레이닝 때문?

최창환 2015. 12. 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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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인천 전자랜드 신인 한희원(22, 195cm)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한희원은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서 출전명단에 이름을 못 올렸다. 지난 6일 서울 SK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이다.

한희원은 최근 간 수치에 이상이 생겨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 때문이 아니다(웃음)”라고 운을 뗀 유도훈 감독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갑자기 많이 하면 근육세포가 손상돼 간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더라”라며 한희원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어 “곧바로 주사 맞아서 몸은 괜찮아졌고, 며칠 쉬니 얼굴도 뽀얘졌다. (한)희원이가 그렇게 잘생긴 선수인지 몰랐다”라며 웃었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된 한희원은 13경기 평균 20분 27초 동안 5.2득점을 기록했다.

대학시절에 비해 슛은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유도훈 감독은 한희원 얘기가 나오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유도훈 감독은 “기량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다. 무엇이라도 배우려는 열정이 보인다. 코치들, 선배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느라 바쁘게 사는 선수”라며 한희원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유도훈 감독은 비시즌에 보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통해 한희원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신인이라면 하드 트레이닝은 꼭 거쳐야 하는 단계”라고 운을 뗀 유도훈 감독은 “나는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주고, 이를 도와줄 뿐이다. 선수 스스로 뭔가를 이루기 위해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릎통증을 안고 있는 이현호는 모비스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 사진 유용우 기자

  2015-12-09   최창환(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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