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앞둔 네빌, "매 경기 승리 거두고 싶다"

김다솔 2015. 12.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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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발렌시아 감독으로서 공식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게리 네빌이 ‘출사표’를 던졌다.

네빌은 지난 2일(한국시간)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네빌은 오는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리옹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발렌시아는 현재 H조 3위(승점 6점)에 위치했다. 선두 제니트가 파죽의 5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4위 리옹은 승점 1점으로 대회를 일찍 마무리 했다. 그들은 2위 헨트와는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다.

발렌시아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리옹을 상대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하며 헨트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지만 네빌 감독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네빌은 리옹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매 경기 승리를 거두는 자세를 견지할 것이다.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신경 쓰기보단 우리 경기에 집중해야한다. 그러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

그는 이어 “나는 점유율을 중시하지만 역습도 중시 한다. 자신의 스타일이 '무엇'이라 라고 잘라 말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세계축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네빌 감독이 데뷔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시킨다면 그보다 더 좋은 출발은 없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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