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8위 "상금 2억원 짭짤하네"

김현준 2015. 12. 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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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뱅크골프챌린지 최종일 4언더파 '톱 10' 진입, 레시먼 "15억원 잭팟"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4ㆍ사진)이 기어코 '톱 10'에 진입했다.

7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선시티 게리플레이어골프장(파72ㆍ7831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2016시즌 3차전 네드뱅크골프챌린지(총상금 6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8위(7언더파 281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평균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앞세워, 9, 10, 14번홀 등 3개의 파5홀에서 버디 3개를 쓸어 담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그린 프린지에서 칩 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갤러리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 대회가 바로 월드스타 30명만 출전하는 빅 매치다. 8위 상금이 16만4520유로(2억860만원)나 됐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마크 레시먼(호주)은 5언더파를 몰아쳐 2위와 6타 차의 대승(19언더파 269타)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7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동반플레이를 치렀기 때문이다. EPGA투어 생애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이 무려 117만5143유로(14억9000만원), 그야말로 '남아공 잭팟'이다. 스텐손은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2위(13언더파 275타)에 만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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