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2015 3쿠션 세계선수권 준우승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파워샷의 달인’ 강동궁(35ㆍ수원시청)이 2015 3쿠션 당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마지막날인 6일(한국시간) 강동궁은 준결승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18이닝 40-18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직적 대회였던 LG U+ 마스터즈 우승 당시의 쾌조였다.
결승전 상대는 LG U+ 마스터즈 4강에서 만났던 세계랭킹 1위이자 ‘당구황제’라 불리는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었다. 18년만의 우승이냐 생애의 첫 우승이냐, 각자의 염원을 담고 마주친 최후의 승부.
초반 스타트는 강동궁이 리드했다. 뱅킹에서 선공을 잡은 강동궁은 경기 초반부터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블롬달을 앞서나갔다. 휴식시간 이후에도 블롬달에게 잠시의 틈도 주지 않으고 연속득점을 이어가며 26이닝에 40-34로 40점에 먼저 도달한다. 우승트로피를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18년만에 세계선수권을 향한 브롬달의 의지가 대단했다. 이어진 후구에서 초구를 포함하여 6점을 득점하며 40-40 동점을 이뤄 승부를 페널티샷으로 끌고 갔다. 페널티샷에서 부담감을 안은 강동궁은 비교적 쉬운 배치의 공을 놓쳤고 단 1점만을 득점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반면 블롬달은 침착하게 페널티샷에서 2점을 득점하며 1997년 우승한 이후 18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블롬달은 서울에서 열렸던 2014 세계선수권에서는 최성원에게 결승전에서 패했었다.
이번 대회의 준우승을 차지한 강동궁은 랭킹포인트 81점을 득점하며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인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기대를 모았던 디펜딩 챔피언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은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며 랭킹포인트 12만을 기록 랭킹 20위로 급하락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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