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레스터, '기성용 77분' 스완지에 3-0 완승..1위 등극

박주성 2015. 12. 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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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레스터 시티가 스완지 시티를 꺾고 1위에 등극했다. 마레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완지를 무너뜨렸다. 기성용은 77분을 소화하며 골대도 강타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스터는 6일 0시(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스완지와 만나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스터는 승점 29점인 맨체스터 시티를 넘어 승점 32점으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스완지는 5경기 무승으로 강등권에 더욱 가까워졌다.

[선발명단] 영웅이 될 기성용과 기록의 사나이 바디

홈팀 스완지는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고미스가 나서고, 2선에 라우틀리지, 시구르드손, 아예우가 공격을 지원한다. 허리는 기성용, 브리튼이 출전하고, 포백은 테일러, 윌리엄스, 바틀리, 노튼이 포진된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킨다.

원정팀 레스터는 4-4-2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최전방에 울로아와 바디를 두고 미드필더엔 마레즈, 드링크워터, 칸테, 알브라이턴이 배치됐다. 포백엔 심슨, 모건, 후스, 푸흐스가 구성했고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켰다.

[전반전] 발빠른 레스터의 득점행진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스완지의 수비들은 바디를 경계했다. 선제골은 레스터에서 나왔다. 전반 4분 왼쪽 코너킥이 마레즈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에도 레스터는 빠른 발로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14분엔 바디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 슈팅을 시도했지만 파비안스키의 선방으로 신기록은 막혔다.

스완지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19분엔 고미스가 상대의 백패스를 빠르게 달려들었지만 슈마이켈이 나와 공을 잡았다. 전반 21분엔 레스터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칸테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순식간에 2-0이 됐다.

레스터는 빠른 공격으로 스완지를 몰아붙였다. 전반 32분엔 바디가 헤딩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막판 레스터는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스완지의 빈틈을 찾았다. 또 레스터가 강하게 압박하며 스완지는 패스미스가 크게 늘었다. 전반 38분엔 울로아가 결정적인 슈팅으로 골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기성용의 골대강타, 마레즈의 해트트릭

후반전이 시작하자 스완지가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 기성용이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스완지는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7분엔 몬테로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스완지는 계속해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레스터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3분엔 알브라이턴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엿봤다. 또 마레즈는 측면을 이용하며 스완지의 수비를 괴롭혔다. 결국 마레즈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2분 역습상황 바디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3-0으로 만들었다.

스완지는 3번째 골을 허용하고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도 레스터가 앞서갔고 패스 정확도 역시 대폭 낮아졌다. 후반 28분엔 바디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크게 벗어났다. 후반 30분엔 고미스도 일대일 상황 골을 놓쳤다.

후반 33분 스완지는 기성용을 불러들였다. 기성용을 빼고 코크를 투입했다. 후반 34분엔 시구르드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남은 시간 스완지는 만회골을 노리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레스터의 완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결과] '마레즈 해트트릭' 레스터, 스완지에 3-0 완승

스완지 시티(0)

레스터 시티(3)-마레즈(전반 5분, 전반 22분, 후반 22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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