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블레이클리 41점 합작' kt, 오리온 제압

홍지수 기자 2015. 12. 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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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부산 kt가 이재도와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꺾었다. 골 밑 싸움에서 압도했다.

kt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5-85로 이겼다. 상대 공격의 흐름을 꺾는 이재도의 재치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재도는 19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블레이클리는 2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승리에 한몫했다. 김현민은 10득점 7리바운드, 코트니 심스는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해 kt가 골 밑을 장악하는 데 힘을 보탰다. kt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8-25로 앞섰다.

kt는 1쿼터부터 손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이재도와 블레이클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도는 4번 시도한 2점 슛을 모두 성공해 8점을 뽑았고 블레이클리는 9득점 3리바운드로 코트를 누볐다. 김현민은 5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다. kt는 25-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kt는 계속 리드를 지켰다. 그 중심에는 1쿼터에서 좋은 몸놀림을 보여 준 이재도와 블레이클리가 있었다. 이재도는 6점을 올리고 2스틸을 기록했는데 무엇보다 오리온의 공격을 막는 플레이가 빛났다. 블레이클리(5득점 4리바운드)와 번갈아 가며 코트를 밟은 코트니 심스는 5득점 2리바운드로 오리온을 괴롭혔다. 오리온의 조 잭슨의 공격을 막는 데 주춤했지만, 전반을 48-41로 앞선 채 종료했다.

kt는 3쿼터 들어 외곽포를 앞세운 오리온의 반격에 고전했다. 맹추격을 받았지만,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들어간 이 쿼터에서 블레이클리와 함께 뛴 심스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심스는 2점 슛 3개, 자유투 3개, 덩크슛 1개를 모두 성공해 9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리바운드를 5개를 잡아 높이 싸움에 앞장섰다. 그리고 박상오와 김현수는 3점 슛 2개씩 넣으며 각각 7점, 6점을 뽑았다. 점수가 좁혀지는 듯 싶었으나 72-62,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점수 차는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가 조성민의 3점 슛이 터지면서 kt는 다시 10점 차로 도망갔다. 경기는 더욱 팽팽하게 전개됐다. 블레이클리가 꾸준히 활약을 이어 갔고 조성민의 3점 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약 1분 30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3점 슛이 터졌고 kt는 10점 차로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 kt 이재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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