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OT]도미네이션-레이브 무승부, 도미네이션은 8강 탈락 확정

도미네이션이 마지막 희망을 살리진 못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며 8강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미네이션은 3일, 강남 인벤 방송국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 시즌2 8강 5일차 1경기에 출전해 레이브 HOTS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이브 HOTS가 1승 2무로 8강 A조 1위를 유지한 반면, 도미네이션은 2무 1패로 8강 탈락이 확정됐다.
 
▶ 1세트 파멸의 탑 - 도미네이션 패 vs 승 레이브 HOTS
◆ 도미네이션=밴(우서-무라딘), 픽(소냐-요한나-제이나-모랄레스 중위-실바나스)
◆ 레이브 HOTS=밴(티란데-길잃은바이킹), 픽(자가라-캘타스-카라짐-레오릭-티리엘)
 
1세트 초반 레이브 HOT는 탑 성채를, 도미네이션은 바텀 성채를 빼앗으면서 시작했다. 도미네이션이 두 번 연달아 제단을 차지했고, 이를 통해 상대의 핵 체력을 떨어뜨렸다. 주도권을 내준 레이브 HOTS는 티리엘이 궁극기로 ‘심판’을 찍으면서 적극적인 한타를 노렸다. 그러나 초반에는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해 계속 끌려갔다.
 
성채와 용병 싸움에서도 도미네이션이 좋았다. 도미네이션은 한 발 먼저 성채를 장악했고, 해당 라인에 용병을 보내면서 12분까지 핵 체력 32:14로 앞서 갔다.
 
하지만 경기가 후반으로 흐를수록 레이브 HOTS가 한타를 압도했고,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16분경 상대보다 먼저 20레벨을 달성, 결정적인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제단 두 곳을 모두 차지했다.
 
결국 핵 체력을 14:10으로 역전한 레이브 HOTS가 19분경 상대 핵심 딜러인 제이나를 잡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맵을 장악한 레이브 HOTS가 상대 성채와 제단을 차지해 핵 파괴에 성공했다.
 
▶ 2세트 용의 둥지 - 도미네이션 승 vs 패 레이브 HOTS
◆ 도미네이션=밴(우서-무라딘), 픽(소냐-제이나-자가라-말퓨리온-레오릭)
◆ 레이브 HOTS=밴(티란데-티리엘), 픽(캘타스-요한나-레이나-모랄레스 중위-캐리건)
 
1세트와는 달리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13레벨을 먼저 달성한 도미네이션이 주도권을 잡았다. 도미네이션은 캘타스나 레이너 같은 핵심 영웅을 잡으면서 한타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를 바탕으로 용기사를 소환하며 레이브 HOTS를 몰아붙였다.
 
한번 승기를 잡은 도미네이션은 한 번의 위기 없이 맹공을 퍼부었다. 이 가운데 레이브 HOTS는 영웅들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고, 그럴수록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이 반복됐다. 결국 상대의 건물을 하나씩 파괴한 도미네이션이 승리 의지가 꺾인 레이브 HOTS를 꺾고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이미지 캡처=인벤 방송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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