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의 '변호', "벤제마는 무죄, 그의 말에 귀 기울여야"

김다솔 2015. 12. 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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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前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출신 지브릴 시세(은퇴)가 카림 벤제마를 변호했다.

최근 벤제마는 다른 의미로 세계 축구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이다. 특히 벤제마는 국가대표팀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에게 ‘성행위 동영상’을 유포 한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힘든 2015년을 보내고 있는 벤제마에게 시세가 손을 내밀었다.

시세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매체 ‘AFP'를 통해 “벤제마는 발부에나를 협박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무죄”라며 입을 열었다.

시세의 변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벤제마에게 해명할 시간을 줘야한다. 우리는 그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세는 벤제마를 대표팀에서 추방해야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붙박이 주전이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헌신했다. 벤제마가 프랑스 대표팀 자격이 없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여러 정황을 종합했을 때 현 시점에서 시세의 발언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아무도 벤제마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지 상황에서 시세의 ‘변호’는 적어도 벤제마 한 사람에게 만큼은 구원의 손길과 다름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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