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그린의 여왕들, LPGA 휩쓰는 韓 선수들"

뉴스엔 2015. 12. 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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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외신이 LPGA 투어를 휩쓰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을 조명했다.

일본 '야후스포츠'는 12월2일 외신 기사를 인용해 "그린의 여왕들-LPGA 투어를 석권하는 한국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외신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 중 6명이 한국 선수들이다. 2위 박인비(27 KB금융그룹), 5위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 7위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 8위 양희영(26 PNS), 9위 전인지(21 하이트진로), 10위 김효주(20 롯데)가 그 주인공이다. 또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8 뉴질랜드) 역시 한국에서 태어났다"며 "최고 수준의 국내 투어를 운영하면서 우수하고 의욕 넘치는 젊은 선수를 무한대로 배출하는 한국이 앞으로도 세계 여자 골프계를 석권하는 일은 계속될 것이다. 오히려 기세를 배가시킬지도 모른다"고 한국 여자 골프 전망을 밝혔다.

이어 "14위 장하나(23 BC카드), 16위 이보미(27 코카콜라재팬), 19위 최나연(28 SK텔레콤)까지 세계 랭킹을 20위로 넓히면 한국 선수가 9명 포함됐다"며 "한국 선수들은 2015시즌 LPGA 투어 32경기 중 15경기에서 우승했다. 또 이중 두 명(김세영, 김효주)은 투어 데뷔 첫 해에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이 외신은 한국인의 근면함과 부모의 헌신, 열성적인 교육 체제, 골프에 필요한 반복 연습, 집중 특훈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설명하는 설득력 있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강춘자 수석 부회장은 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유는) 최고의 대회를 경험하기 위해 구성된 경쟁력 있는 KLPGA 투어를 통해 스타가 계속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1998년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의 'US 여자오픈' 우승이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자 선수들 대부분이 '세리 키즈'라고 불릴 정도로 박세리는 한국 여자 선수들에게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쳤다.

1998년 박세리의 US 여자오픈에 이어 2005년 김주연, 2008년 박인비, 209년 지은희(29 한화),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3년 박인비, 2015년 전인지까지 한국 선수들은 LPGA의 가장 상징적인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7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이 외신은 지난 10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LPGA의 살아있는 전설 줄리 잉스터(55 미국) 역시 "한국 선수들은 성실하고 기초가 탄탄하다. 한국에서는 사람들이나 선수가 여자 골프를 많이 존중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 KLPGA 투어는 점프 투어(3부) 16개 대회, 드림 투어(2부) 20개 대회, 1부 투어 29개 대회가 치러지고 1996년에 20억 원 불과했던 1부 투어의 상금은 185억 원에 이르렀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2,3부 투어의 존재가 경험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강춘자 수석 부회장의 말도 함께 전했다.

또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박성현(22 넵스)과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박성현은 "KLPGA에서 최고의 선수는 LPGA 투어에서도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외신은 "한국의 부모는 수입의 대부분을 교육에 쏟아붓는 문화가 있다. 그리고 딸들이 성공을 거두면 그 투자는 몇 배나 돼 돌아올 것이다"고 분석했다.(사진='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LPGA 팀)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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