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명개정 찬성 73%.."신중하게 추진"

구경민 최경민 기자 입력 2015. 12. 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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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의원 여론조사 실시.."환골탈태하라는 의미"

[머니투데이 구경민 최경민 기자] [[the300]대의원 여론조사 실시…"환골탈태하라는 의미"]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창당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추진위 회의를 열고 실행위원들과 당명 개정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2015.11.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의원을 상대로 당명개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당명개정 사업을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창당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병헌 최고위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 73%가 당명개정에 찬성했다. 압도적인 결과"라며 "주류, 비주류, 친노, 비노 프레임에서 벗어나 환골탈태하라는 의미의 경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명개정을 가시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당에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와 혁신전당대회라는 당내 치킨게임을 즐기는 이는 없다"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문안박 연대'는 사실상 거부고 혁신전당대회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60년 창당 역사를 그 누구도 볼모로 잡을 수 없다. 양쪽의 폭주를 제3의 길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문안박 연대'와 '혁신전당대회' 교집합은 혁신"이라며 "혁신으로 타협해 나가야 한다.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의 기본인 혁신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혁신전당대회의 혁신 두가지 가치를 묶어내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고언했다.

한편 지난달 새정치연합은 창당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당명개정을 놓고 개정의 필요성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었다.

구경민 최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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