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지난해 협의이혼

조현정 입력 2015. 12. 2. 08:10 수정 2015. 12. 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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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배우 김혜리.박진업기자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혜리(46)가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SBS 아침극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활약중인 김혜리는 사업가인 남편 강모씨와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6월 협의이혼했다. 김혜리와 한살 연상인 강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08년 2월 결혼해 이듬해 5월 딸을 출산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김혜리가 지난해 6월 남편과 협의이혼했다”면서 “아이의 양육권은 김혜리가 갖고 딸과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이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김혜리의 남편이었던 강씨는 금속관련 중견 사업체를 운영하다 2008년 리먼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신사업 실패로 2012년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시련을 겪다 지난해 8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배우 김혜리.제공|SBS
1988년 제32회 미스코리아대회에서 선으로 입상하며 데뷔한 김혜리는 서구적인 마스크에 도회적인 이미지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었으며 특히 KBS1 ‘용의 눈물’, ‘태조왕건’ MBC ‘신돈’, SBS ‘왕의 여자’ 등 사극에서 활약했다. KBS2 ‘바람의 나라’ 이후 결혼과 출산후 2년간의 공백끝에 2011년 SBS ‘장미의 전쟁’으로 복귀했다. MBC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KBS2 ‘트로트의 연인’에 출연하며 활약하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첫방송한 복귀작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화려한 미모와 탄탄한 몸매로 극중 ‘꽃미모’지만 철없고 뻔뻔스러운 주인공 추경숙 역을 자연스레 소화해내 빠른 전개속에 드라마를 시청률 14~15%를 넘나드는 아침극 1위에 올려놓는데 앞장섰다. 극중 요가 장면 등을 통해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군살없이 탄력있는 몸매를 과시했으며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화려한 미모와 뛰어난 스타일감각으로 중년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급부상했다.

한편 김혜리의 어머니는 영화 ‘애마부인’의 원작을 집필한 소설가 조수비씨이며 동생 김해린은 미스코리아 전북 진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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