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두리 "연출을 하라고 하면 잘 못해요"

배정호 기자 입력 2015. 12. 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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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배정호 기자] “우리는 연출하라고 하면 잘 못해요.”

‘2015 K리그 어워즈’가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 시작 1시간 전 취재진과 선수들의 자유로운 인터뷰가 진행됐다.

MVP 후보로 오른 전북 현대 이동국이 방송 인터뷰를 가진 뒤 차두리에게 다가왔다. 차두리는 이동국을 덥석 안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졌기 때문에 방송사 카메라들은 이 장면을 담지 못했다.

취재진이 차두리에게 ‘한번만 다시 연출해 달라’고 부탁했다. 차두리는 당황한 듯 “연출하라고 하면 못해요”라고 말하면서 “동국이 형은 연기자인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동국이 차두리에게 “두리야, 다시 한번 연출해 보자”라고 용기를 북돋웠다. 차두리는 전 상황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고 카메라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이동국은 올해 MVP로 뽑히며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4번째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팬들이 뽑은 최고 인기 선수인 판타스틱 플레이어와 최고의 공격수에도 뽑히며 3관왕을 차지했다. 최강희 감독과 이재성은 각각 감독상과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영상] 이동국과 차두리 ⓒ SPOTV NEWS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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