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산안 수정안 처리..노동개혁 5법은 임시국회로

강정규 2015. 12. 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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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심야 협상 끝에 새해 예산안 수정안을 오늘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노동개혁 5대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로 처리를 미뤘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밤 9시에 시작한 여야 지도부 회동은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4시간 반 동안의 줄다리기 끝에 오늘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 수정안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한을 넘겨 본회의에 자동 부의 돼 있는 정부 원안을 그동안 여야가 국회 예결위에서 심의해 온 안으로 바꿔서 의결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새해 예산안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누리과정 예산 문제는 끝까지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
"600억 남짓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이게 한계라고 버텼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협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여야는 양당이 각각 추진해온 국제의료지원법과 대리점법 등 5개 쟁점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던 노동개혁 5대 법안 처리 문제는 일단, 정기국회가 끝난 뒤에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하는 것으로 결론 냈습니다.

하지만 노동개혁 법안을 처리하는 시점을 두고는 여야의 해석이 엇갈렸습니다.

[유의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합의의 속도에 따라서, 이번 임시국회가 될 수도 있고, 다음 임시국회가 될 수 도 있고…."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은 이번 정기국회 안에 합의 처리하기로 한 만큼, 오늘 예산안 통과 이후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9일까지 후속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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