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체육회 명칭 대한체육회
민학수 기자 2015. 12. 2. 03:06
내년 3월 28일 출범 예정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체육회 명칭이 '대한체육회'로 정해졌다.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안양옥)는 1일 통합체육회의 국문 명칭은 대한체육회로 하고, 영문은 'Korean Sport & Olympic Committee(약칭 KSOC)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업무와 관련해서는 종전처럼 'Korean Olympic Committee(KOC)'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통합체육회 명칭을 두고 대한민국체육회, 대한체육회, 한국체육회 등 세 가지 안이 후보로 거론됐었다.
통합준비위는 전날 위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회의를 열고 단체 명칭, 시도체육회 규정, 가입 탈퇴 규정 등에 대해 의결했다.
첫 통합 시도 체육회장은 해당 지역 시·도지사가 맡기로 했다. 이후엔 시·도지사가 대의원총회 추대로 시도 체육회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고, 별도의 회장선출기구를 통한 선출로 정할 수도 있도록 했다.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한 공청회는 오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통합체육회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종목 단체의 등급은 현행대로 정회원단체, 준회원단체, 인정단체로 구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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