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 챔벌레인, 클리블랜드에서 부활 노린다

김재호 2015. 12. 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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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부진을 면치 못하며 저니맨으로 전락한 우완 불펜 조바 챔벌레인(30)이 클리블랜드에서 부활을 노린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챔벌레인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챔벌레인은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챔벌레인은 뉴욕 양키스(2007-2013), 디트로이트(2014-2015), 캔자스시티(2015)에서 365경기에 나와 535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조바 챔벌레인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08년 42경기(선발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올해의 신인 투표 6위에 오른 그는 다음해 풀타임 선발로 변신, 32경기(선발 31경기)에서 157 1/3이닝을 던져 9승 6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시 불펜으로 나와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그는 내리막을 탔다. 2011년 2.83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28 2/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이후 단 한 번도 70이닝 이상을 넘기지 못했다. 2012년 이후에는 17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8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에는 6월 25일까지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6월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실점으로 무너지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7월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는 2/3이닝 동안 3개의 피홈런을 얻어맞았다. 바로 다음 날 같은 팀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그것이 디트로이트 고별전이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캔자스시티 로열즈로 이적했지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94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방출됐다.

챔벌레인은 클리블랜드에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뉴욕 포스트’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조엘 셔먼은 챔벌레인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여기에 출전 횟수와 경기를 끝낸 횟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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