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소셜미디어 통해 대중과 더 가까워졌다

정정욱 2015. 12. 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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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수상

〔정정욱 기자〕

경륜·경정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 대상·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분 소셜미디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14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은 소셜미디어와 소셜프로모션 및 소통마케팅 등을 평가해 고객과 원활한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 및 공공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지난 7월 1200개 기업과 6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7200명의 고객 패널이 85개 인터넷소통지수와 소셜소통지수 평가지표로 소셜미디어 소통 정도를 평가했다. 더불어 해당기관 소셜미디어 이용자 분석을 통해 이용자수·리트윗수·좋아요수·이야기수·참여자 반응도 등의 활성화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216개 기업과 153개 공공기관이 1차 관문을 통과했고, 지난 10월 종합평가를 거쳐 각각 35개의 대한민국인터넷 소통대상과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기관을 수상자로 확정·발표했다.

지난 2012년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소통 강화에 나선 경륜·경정은 올해 최고의 명승부·명장면 등을 선정, 소셜미디어에 공유함으로써 스포츠로서 경륜·경정의 매력을 알렸다. 여기에 자전거 교육·자전거 타기 좋은 곳·수상레저스포츠 등 레포츠적인 요소를 생활 속 이야기와 결합해 소개함으로써 큰 호응도 얻었다. 자전거가 필요한 도서벽지 어린이들의 사연을 페이스북에 접수받아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이벤트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참여형 공익마케팅’이다.

이처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해 온 경륜·경정은 소셜마케팅 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 측은 “경륜·경정은 출발점부터 사행산업이라는 점 때문에 다른 기관과는 불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통한 다양한 소셜마케팅으로 부정적 시선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경륜·경정은 올해 인스타그램을 추가 개설했으며 현재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유튜브 등 총 5종의 소셜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팬은 5만8032명으로 지난해 비해 10% 증가했으며, 7475명의 트위터 팔로워와 2326명 카카오스토리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홍보마케팅팀 측은 “경륜·경정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소셜미디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쌍방향 소통으로 대중들에게 경륜·경정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jjay@sportsworldi.com

국회의원 소통대상을 수상한 박영선 의원, 성욱제 경륜경정사업본부 홍보마케팅팀장,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왼쪽부터)이 ‘2015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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