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챔벌레인과 마이너 계약..벌레사건 사과

2015. 12. 2. 01: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우완 불펜 투수 조바 챔벌레인과 2일(이하 한국시간)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스프링캠프에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이다.

챔벌레인은 지난 8월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 된 뒤 8월 17일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계약했으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됐다. 지난 시즌은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에서 모두 36경기에 등판하면서 27.2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4.88이었다.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 됐던 챔벌레인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 시즌 종료 후 양키스를 떠나 FA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챔벌레인과 계약을 발표하면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벌레에 대해 사과한다. 이제 벌레는 없을 것이다. 약속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언급한 벌레는 2007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도중 발생한 깔따구의 습격 사건이다. 당시 제이콥스 필드에서 열린 2차전서 1-0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던 챔벌레인은 8회 갑자기 엄청나게 몰려든 깔따구 떼로 인해 고생을 했다. 약까지 뿌리는 등 소동을 겪었지만 이로 인해 제구가 흔들렸고 폭투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는 연장 11회 클리블랜드의 2-1 승리로 끝났다. 클리블랜드는 3승 1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다.

클리블랜드 트위터의 이런 반응과 달리 챔벌레인이 오랫동안 뛰었던 뉴욕 양키스 공식트위터는 챔벌레인에게 ‘이제 벌레 조심하라’는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