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총괄회장, 제2롯데월드 방문..신동주는 저지

입력 2015. 12. 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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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립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두 달여 만에 제2롯데월드와 월드타워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동행한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출입을 저지당했고,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롯데물산은 어제 오후 신 총괄회장이 롯데월드타워 103층 공사 현장 등을 둘러본 뒤 공사와 영업 현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동주 전 부회장은 그룹 관계자가 아니라며 출입을 막았고, 이에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그룹이 신 총괄회장을 납치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경찰을 부르는 등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야말로 추운 날씨에 몸이 불편한 신 총괄회장을 무리하게 월드타워까지 안내해 유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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