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넬만이 보여줄수 있는 쓸쓸함..'3인칭의 필요성'

2015. 12. 2. 0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밴드 넬이 신곡 '3인칭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밴드 넬은 2일 0시를 기해 신곡 '3인칭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2016년 발매 예정인 넬의 정규앨범에 수록되는 두 번째 싱글 수록곡으로, 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서정적이고 쓸쓸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
 
'3인칭의 필요성'은 기계적인 컴퓨터 시퀀스가 완벽히 배제된,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의 자연스러운 오케스트레이션이 극대화된 노래다. 거친 록 사운드의 전작 '스타쉘'과는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그 어떤 누구도 너의 그 자리를 대신 할 수 없다는 그 사실을 깨닫게 되기까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었고 그리워하게 될 지를 아주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참 좋았을걸' 등 관계의 실체와 화자의 감정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렇듯 '3인칭의 필요성'은 관계의 실체를 알기 위해 때로는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 관계의 바깥에 나와서야 비로소 정답을 알 수 있는 '어떤 순간'을 노래한 곡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정려원이 선보이는 감성적 눈빛과 가슴 시린 오열연기, 넬 김종완의 피아노 연주, 그 외 뮤직비디오 전체를 수놓는 감각적인 구도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넬은 신곡 '3인칭의 필요성' 발매 후 12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연말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 2015'를 개최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