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대학서 폭발물 신고..알고 보니 전단 뭉치(종합)
입력 2015. 12. 1. 21:41 수정 2015. 12. 1. 21:41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도 화성의 한 대학교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전단 뭉치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께 경기도 화성의 S대학교 종합강의동 4층 남자화장실 소변기 위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대학 청소직원은 "회색테이프가 감긴 일회용 부탄가스 크기의 동그란 병에 해골문양 그림과 함께 '폭발주의'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며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경찰에 연락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건물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150∼200여명을 대피시켰다.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폭발물 의심 물체는 전단 뭉치를 은회색 테이프로 둘둘 말아 감은 것으로 확인됐다.
윗부분에는 빨대를 꽂아두고, 겉에는 볼펜으로 '폭발주의'라는 글씨와 해골 문양을 그린 것이었다.
경찰은 해당 물체에서 지문을 채취해 누가, 어떤 의도로 만든 것인지, 단순 장난인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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