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사드 "유럽행 시리아 난민중 테러리스트 섞여있어"(종합)
"프랑스는 테러지원국" 비난도
(프라하<체코> AFP=연합뉴스)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유럽으로 가는 시리아 난민들 가운데 테러리스트들이 있다"고 밝혔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체코 공영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대부분은 좋은 시리아인이고 애국자이지만, 물론 테러리스트들도 침투해 있다"며 "이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테러리스트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또한 "프랑스는 평화가 아닌 테러와 전쟁을 지지한다"며 "프랑스는 테러 지원국"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따라서 프랑스에서 평화협상을 갖지 않을 것이며, 체코가 시리아 문제에서 균형잡힌 입장을 취하고 있어 프라하에서 평화협상을 진행하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따.
앞서 지난 9월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은 프라하에서 시리아 평화협상을 벌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시리아 내전을 끝내려면 알아사드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도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알아사드 대통령을 시리아 국민의 "도살자"라고 지칭했다.
앞서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시리아 평화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알아사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프랑스는 그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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