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탁구대회- '복귀' 김경아, 대한항공 단체전 우승 스매싱

2015. 12. 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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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탁구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 선수단 모습.<<월간탁구 사진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불혹을 앞두고 현역에 복귀한 김경아(39)가 실업탁구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대한항공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경아는 1일 경북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포스코에너지컵 한국실업탁구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 첫 경기에서 포스코에너지 최정민을 3-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이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포스코에너지를 3-2로 어렵게 꺾고 우승하면서 김경아의 첫 판 승리는 의미를 더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경아는 한 때 여자탁구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커트 실력이 워낙 뛰어나 '깎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단체 동메달을 수확하며 2010년 9월 세계랭킹 4위까지 오르기도 했던 그는 2012년 12월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 약 3년 만에 녹색테이블에 복귀했다.

대한항공 김무교 감독은 "김경아가 워낙 세계적인 선수인데다가 노련하기 때문에 상대를 비교적 쉽게 이겼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삼성생명이 KDB대우증권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탁구단 해체를 결정한 에쓰오일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남녀 단식에서는 삼성생명 이상수와 포스코에너지 전지희가 오상은(KDB대우증권)과 양하은(대한항공)을 각각 3-2로 꺾고 우승했다.

또 남자 복식에서는 삼성생명 서현덕·이상수 조가 정상에 올랐고, 여자 복식에서는 삼성생명 최효주·정유미 조가 우승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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