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소취하? 남편이 시켜서 한것..증거有"

황소영 입력 2015. 12.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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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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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 남편이 직접 시켜서 소 취하를 한 것이었다. 증거 자료도 있다. 증거로 맞서겠다."

유명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사문서 위조 혐의 피소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남편 조 모 씨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미나 씨는 1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다는 기사를 봤다. 정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남편 조 씨가 도도맘 김미나 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조 씨가 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가 지난 4월 소 취하를 하는 과정에서 조 씨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원에 제출한 것이 다름 아닌 김미나 씨였다는 것. 더구나 조 씨 측은 김미나 씨의 단독 범행이 아닌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도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미나 씨는 "강용석 변호사의 소 취하는 남편이 직접 시켜서 한 것이었다. 증거 자료(카카오톡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증거로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미나 씨는 "언론에 사진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모든 경찰 조사가 끝났다. 아이들 아빠라서 형사고소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왜 자꾸 이러는지 모르겠다. 내가 형사고소만 하면 정보통신위반법, 사생활 침해 등으로 남편이 기소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조 씨를 상대로 형사고소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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