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최두호, 천천히 성장해야 할 스타일"

입력 2015. 12. 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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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좀 더 자주 싸우길 원한다"고 말한 최두호(24,몬스터그룹)에 미국 현지 언론이 제동을 걸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샘 시실이아는 최두호에게 안성맞춤인 상대였다. 최두호는 더 많은 경기를 원하지만, 천천히 성장해야 할 선수다"고 전했다.

최두호는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79' 메인카드 페더급 매치에서 샘 시실리아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최두호는 이날 TKO로 승리했지만, 시실리아에게 몇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기 후 최두호는 페더급 강자 가와지리 타쓰야를 지명하며 "다음엔 가와지리와 붙어보고 싶다. 현재로썬 더 많은 경기를 치러 톱1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에 ESPN은 "'코리안 슈퍼보이'가 소년 같은 모습 속에 다이나마이트 주먹을 숨기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시실리아는 최두호 같은 스타일에 (이기기) 적합한 상대다. (최두호의 바람에도) 천천히 성장하는 쪽이 바람직하다. UFC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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