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어워즈] '공식 은퇴' 차두리, "독일서 지도자 자격증 알아볼 것"

정지훈 2015. 12. 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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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홍은동]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35, FC서울)가 은퇴후 계획을 밝히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K리그의 한 해를 정리하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가 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별들의 잔치였다. K리그 클래식 MVP 후보인 이동국, 김신욱, 염기훈을 비롯해 이재성, 권창훈, 황의조 등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보였다.

그중 가장 빛난 별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였다. 지난 2013년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진출한 차두리는 이후 서울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 차두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감회가 남달랐다. 선수로서 마지막 시상식에 참가한 차두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은퇴이후 자유를 만끽했다. 선수때는 하지 못했던 자유로운 생활을 했고, 친구들도 만나며 평범한 생활을 했다”며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이번 시즌 역시 맹활약하며 서울을 리그 4위와 FA컵 우승으로 이끈 차두리는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오른쪽 수비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다.

이에 대해 차두리는 “수상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이제 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 그냥 후배들과 즐길 수 있어서 좋고, 그냥 이 시간이 행복하다”며 상에 대한 욕심보다는 시상식을 즐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두리는 은퇴 후 계획에 대해 “12월에 독일로 가 지도자 자격증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며 짤막하게 답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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