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2015 동아스포츠대상 KPGA 올해의 선수

[OSEN=윤세호 기자] 이수민(22, CJ오쇼핑)이 남자프로골프 선수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가 됐다. 

이수민은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이경훈 최진호 문경준 이태희 허인희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가 됐다.

이수민은 베트남에서 아시안프로 대회참가 관계로 자리에 불참, 이수민의 부친이 대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수민은 부친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주셨음에도 함께 자리하지 못함을 아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직접 뽑은 상이기에 저에게는 더 뜻깊고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상의 크기에 비해 부족하기에 그 부족함을 채우도록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힘을 세계에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로써 이수민은 이번에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이수민은 군산CC오픈 우승, KPGA투어 신인왕, 평균타수 2위로 맹활약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를 뽑은 투표인단은 총 293명으로, 종목별 30~5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이수민 /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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