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署, 폐타이어를 이월상품으로 판매한 일당 검거

서정훈 2015. 12. 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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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서정훈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1일 폐타이어를 아산과 천안 등 타이어판매점에 공급한 폐기물재활용업자 A(50)씨와 이를 넘겨받아 이월상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업자 B(39)씨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밧줄을 생산하겠다며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받았지만 완성차업체의 연구소에서 폐타이어를 수집 타이어판매점 업자에게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B씨는 아산과 천안 등 충남지역 9개 타이어판매점을 운영하며 '연구·시험용' 이라는 표시를 지우거나 구멍 난 곳을 떼운 타이어를 이월상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완성차업체 연구소에서 타이어의 측면(사이드월)을 약 1㎝ 절개해 배출했지만 A씨는 이를 재활용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난 4년간 9개의 판매점에서 8000여개 6억원 상당의 폐타이어를 판매했으므로 그동안 범행에 가담한 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대 수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jh10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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