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너스' 유인영, 신민아 미워하는 이유

이혜미 2015. 12. 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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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민아의 악의 없는 천진함에 상처받았던 과거. 이 기억이 유인영을 왕따로 만들었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 5회에서는 친구 주은(신민아)에 원한을 품게 된 수진(유인영)의 과거가 그려졌다.

수진이 학기 중 사법고시에 합격한 가운데 주은이 그런 그녀에게 공대 수석 남학생을 소개시켜준 것이 발단이 됐다.

주은 앞에선 얌전한 척 연기를 하던 남학생은 주은이 사라지자마자 본색을 드러냈다. 갑작스런 소개팅에 당황한 수진에게 “주은이한테 전해, 알아들었다고. 이거 주은이가 나 거절한다는 뜻이잖아”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는 “주은이가 너 불쌍해서 소개팅 해준 건 알겠는데 나까지 불쌍하게 만들면 안 되지. 너 같은 비주얼 갖고 있으면 사람이 눈치가 있어야 하는 거야. 이런데 얼씬 말고 들어가”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주은의 선의가 수진에게 악의로 변한 순간. 이날 방송에선 환골탈태 후 주은에게 복수를 가하는 수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오마이비너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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