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임창용, "한국 타자들 일본 미국보다 오히려 수준 높아..시즌도중 그만두려"

스포츠한국 이슈팀 2015. 12. 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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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임창용, "한국 타자들 일본 미국보다 오히려 수준 높아...시즌도중 그만두려"

방출 임창용, "한국 타자들 일본 미국보다 오히려 수준 높아...시즌도중 그만두려"

삼성 라이온즈의 임창용 방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의 한국 타자들에 대한 언급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창용은 "지난해 시즌 도중 그만두려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창용은 "한국 타자들이 일본, 미국과 수준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다. 잘 던져도 다 쳐내더라"라며 "시즌 도중에도, 시즌이 끝나고도 계속 같은 생각을 했다. 그러나 구단에서 나를 말렸다. 다시 마음을 잡고 해 보니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임창용은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올 시즌, 기대된다”라고 했다.

임창용은 당시 갑작스럽게 복귀가 결정된 지난해와는 달리 체계적이고, 충실히 몸을 만들어왔다. 확실한 신분보장이 되지 않았던 임창용으로선 마음이 급했다. 하지만, 삼성에선 그럴 필요가 없다.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있다. 임창용은 “감독님이 믿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측은 2015년 KBO리그 선수 중 2016년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용 선수는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으며 삼성 라이온즈의 재계약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사실상 방출이라고 알려졌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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