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표현·사상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초..정부 좀 더 열린 자세 필요"

정진용 2015. 12. 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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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심 대규모 집회에 대해 정부가 더 열린 자세로 비판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시장은 30일 서울대 박물관에서 '정치학원론'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민주주의가 완성됐다고 생각하는가. 불만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복면이나 차벽 이런 것들이 있지 않나"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는 표현과 사상의 자유"라며 "규제와 자유의 제한이 적은 나라는 틀림없이 번영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늘 찬성과 반대가 공존해야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중앙정부가 좀 더 열린 자세로 진압해서 (시위를)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왜 이 사람들이 궐기하고 항의할 수밖에 없는지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강연 뒤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를 안 의원이 거절한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문 대표, 안 의원은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 리더고 의견이 대립할 수 있지만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결단해야 한다"며 "저는 현직시장이라 나서서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뒤에서 돕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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