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휴식기' 제라드, 클롭 체제 리버풀에서 임시 훈련

홍의택 2015. 12. 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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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스티븐 제라드(35, LA 갤럭시)가 친정 팀 리버풀을 방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이하 한국 시각) "제라드가 지난 월요일 리버풀로 돌아왔다. MLS(메이저리그사커) 휴식기를 맞은 그는 새로운 감독인 위르겐 클롭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제라드의 거취에 대해 확실히 못을 박았다. 코치로서의 복귀설 등 여러 이야기가 돈 가운데 "제라드와 통화 및 문자로 대화를 나눴다. 리버풀 레전드임은 분명하지만, 계약과 관련해서는 LA 갤럭시 소속이다"면서 이번 만남에 대해 선을 그었다.

또, 클롭 감독은 제라드에게 "휴식기에 어디든 가 있을 수 있지만, 너만 좋다면 우리와 함께 훈련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드는 30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전했다. 지난 5월 이후 반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클롭 감독과 함께할 시간이 매우 기대된다"며 심경을 전했다.

한편 제라드는 지난 3일 LA 갤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로서 필드에 서는 것은 다음 시즌이 마지막일 것이다"라며 은퇴 시기를 암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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