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말구, 심장마비로 별세..한국육상 전설을 잃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5. 12. 1. 00:00
‘서말구 별세’
한국 100m 기록을 무려 31년간이나 보유했던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별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향년 61세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30일 “서말구 교수가 새벽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서말구 교수는 1979년 멕시코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100m에서 10초34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김국영이 2010년 6월 7일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23을 기록할 때까지 31년 동안 한국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서말고 교수는 2009년 한국 육상 대표팀 총감독으로 부임해 여호수아 등 단거리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기도 했다.
서말구 교수는 2010년 말 뇌경색으로 앓았지만 최근 회복해 다시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서말구 교수의 빈소는 경기도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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